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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 茶문화, 중국진출 본격화<br>제9회 팔대처 차문화제 참가키로

이학종 | urubella@naver.com | 2010-04-25 (일) 21:24

천태종이 지난해 북경 영광사 내에 한국차문화관을 개원한데 이어 차(茶)를 통한 한ㆍ중 불교교류 확대와 한국 차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중국 북경 영광사에서 열리는 ‘제9회 팔대처 중국 원림 차문화제’(이하 팔대처 차문화제)에 참여한다. 팔대처 차문화제는 북경 석경산구인민정부와 중국차업유통협회, 중국국제차문화연구회 등이 2002년부터 차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팔대처 공원 내에서 매년 4월 개최하는 차 축제다.

팔대처 차문화제가 열릴 중국 베이징 영광사. 크게보기

이번 행사에는 총무원장 정산 스님, 교육부장 세운 스님(천태차문화보존회장), 천태다도대학원생, 북경 한국문화원 사물놀이팀 등 한국측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다. 천태종은 주최측에서 마련해 준 30여 평에 부스에 전통 한옥 양식의 건물을 지어 천태차문화와 한국전통문화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 부스는 행사가 끝난 뒤에도 5월말까지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천태종은 27일 개막식 행사에서 천태다도대학원생들의 고려황실다법 시연과 천태차비빔밥 998명 분을 준비해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세운 스님이 현장에서 직접 덖은 차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북경 한국문화원 사물놀이팀이 풍물 공연을, 이윤주 씨가 양금(洋琴)으로 드라마 대장금 주제곡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치ㆍ다식 만들기, 떡메치기, 떡볶이 시식 등 차와 관련된 음식페스티벌도 마련한다. 이밖에 다포 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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