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납 행오(野衲 杏悟)스님 사경전(寫經展)이 제7회 서예문화축전 초대전 형식으로 오는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오프닝(opening) 행사는 3월 4일(목) 오후5시.

이번 사경전에는 행오 스님의 사경작품 약 30점이 전시되는데, 작품은 전통사경과 현대사경이 각각 포함되어 있다. 전통사경 작품은 권자본, 절첩본, 선장본 장정으로 금니, 은니, 경면주사, 묵서를 재료로 사용했다. 현대사경 작품은 액자, 족자, 병풍 등의 장정으로 금니, 은니, 경면주사, 묵서를 재료로 사용했다.

사경은 서예의 영역을 심화, 발전시킨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서예계에서 홀대를 받아 왔으나 유일하게 서예문화대전에서는 사경부문을 공모전을 통해 작가를 발굴, 육성하면서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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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오 스님 사경전시회는 서예문화대전 서예축전의 명실상부한 한 부문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사경부문 우수작가 초대전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전시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감지금니『화엄경 약찬게』, 홍지금니『화엄경 보현행원품 변상도』, 홍지금니『수월관음도+반야심경』, 한글본(2009 조계종 교육원 편역 주역 본)『금강경』-8폭 병풍, 감지금니『반야심경』 등이 있다.

*작가 행오 스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