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승교구는 △수행과 포교 병행 △장병과 함께하는 군승 △포교역량 극대화라는 군승교구장 자광 스님이 제정한 지침 아래 △조계종 종단 정체성 확립 △군 포교 역량 극대화(연간 10만명 이상 수계불자 양성) △교구 조직 재정비 △군승 입대전 교육 및 관리 강화 △현역 군승 보수교육 강화 △재정자립 모색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군승교구장 자광 스님은 2월 9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0년도 군승교구 운영방향 및 계획을 설명했다. 자광 스님은 특히 계층별 군불자 관리 지침을 마련 체계적인 관리 및 지원에 들어가기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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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불자(육ㆍ해ㆍ공군) 관리에 대해서는 △총무원장 스님이 여의봉을 제작 지원하고, △진급자(대령 ￫ 장군)에 대해서는 교구장 주관 격려만찬 및 기념품 지원, 지휘관 취임 축하 화환 및 난 지원을 하고, △영관급 불자 관리도 연대장/대대장에 대해 교구장이 여의봉을 제작 지원하며, △위관장교 불자 관리(육ㆍ해ㆍ공군ㆍ3사관, 간사교, 학군장교)를 위해 초급장교 임관부터 체계적 관리 즉, 수계첩, 호신불 및 기념품 지원에 나서고, △부사관 불자에 대해서도 원사 상급관리자반 기념품 지원을 하고 △군 불자(현역, 군인가족, 군종병) 교육 연수와 준ㆍ부사관 불자 연수, 사찰운영위원 연수, 군종병 집체교육, 성보회 법회 및 위문활동 지원 등의 골격을 마련했다.

자광 스님은 특히 논산훈련소 연무사 등 주요부대 중창 불사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숙원사업인 논산훈련소 연무사에 5,000명 수용 가능한 매머드급 법당(신축법당 : 3,500명, 교육관 1,500명) 중창불사에 나서고, 한국 불교 최대 전법 포교도량으로서의 면모를 일신시키기로 했다. 기공식은 5월 8일쯤이며, 총무원장 자승스님도 참석할 예정이다.

자광 스님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군종장교 및 시설현황을 발표해, 이웃종교에 비해 저조한 군내 불교위상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설명했다.

특히 불교를 포함 군내 종교별 신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불교 또한 미세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조금씩 신자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자광 스님은 이런 흐름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수계를 받은 군불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중시해 호국연무대 군법당 신축불사에 모든 역량을 집결시킨다는 방침도 밝혔다.

■ 군종장교 및 시설 현황

※ 군승 136명 : 대령(3명), 중령(14명), 소령(24명), 위관(95명)

■ 군내 종교별 신자 현황(군 종교 신자수 감소)

구 분	비율(%)	'06	'07	'08
계	100	437,656	396,235	374,730
불 교	28	124,105	111,529	104,928
개신교	52.6	223,664	206,969	197,278
천주교	18.8	88,345	75,749	70,434
원불교	0.4	697	982	1,374
기 타	0.2	845	1,006	716

■ 최근 수계현황

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53,434명	34,001명	40,619명	87,715명	91,099

* 2008년 동기간 대비 수계인원 : +3,384명

자광 스님은 이밖에도 입대전 군승 자원관리를 보다 철저히 시행하고, 군승사관학교 설립하며, 선발 군승 자원에 대한 자질 향상(경쟁력 있는 군승 양성)을 위한 교육 강화, 입교전 교육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역 군승 관리 및 지원의 강화와 다양한 군포교 활동 지원, 즉 △격오지 부대 지원(연대급 초임군승 배치부대 분기단위 초코파이 및 포교용품 지원 42개 사찰) △수계 불자 포교용품 지원(합장주 및 수계첩) △부처님오신 날 연말부대 위문(불자 장병 나눔의 실천) △해외 파송부대지원(해군 사관생도 순항훈련, 레바논 동명부대, 소말리아 청해부대, 아이티 등) △주요 교육부대 포교활동비 매월 지원(육ㆍ해ㆍ공군사관학교, 3사관학교, 육군훈련소, 해ㆍ공군 교육부대), △주요 교육부대 수계법회지원(육군훈련소 년 16회, 해ㆍ공군 각 12회, 계사스님 초청 어려움 해소) △포교 재정 확보 노력 경주(지역사찰과 군 사찰 1:1 자매결연 추진∙실질적인 실천 방안 검토 및 후원 네트워크 구축, 후원조직 활성화) △군 포교 방법 연구/개발(종책연구위원회를 통한 각종 종책 연구/개발∙포교 컨텐츠 확대 및 매뉴얼화 추진∙군 구조개선에 따른 대응 전략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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