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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교육과 포교를 통한 불교중흥의 대전기를 마련하라”는 내용의 신년 교시를 발표했다.

종정 법전 스님은 1월 7일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열린 조계종 신년하례에서 “조계종 종지 선양을 통한 수행종풍의 확립과 함께 사회적 소통으로 공동선을 실현해야 하고 아울러 교육과 포교를 통한 불교중흥의 대전기(大轉機)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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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종정 스님의 교시를 받들어 종풍을 선양하고 화합과 소통을 그리고 사회적 소통을 화두로 삼아 33대 집행부는 불교중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전 스님은 신년교시를 통해 “불조(佛祖)께선 줄탁동시(啐啄同時)의 대선지식 역할을 항상 자처하셨다”며 “교육은 불교의 미래를 담보 하는 대작불사임을 사부대중은 새해아침에 다시한번 명심해야 한다”고 승가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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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전 스님은 “승과평(僧科坪) 너머 동산에 떠오른 불일(佛日)은 더욱 광휘(光輝)하고 선불장(選佛場) 죽비소리는 청음(淸音)이 되어 삼천대천세계를 일깨운다. 선지식의 법등명(法燈明)은 자등명(自燈明)이 되어 시방삼세를 밝혔으니 해동승가 천칠백년 역사(歷史)는 도도한 장강(長江) 되어 천하를 적신다”는 법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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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년하례식에는 동춘 스님 등 12명의 원로의원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포교원장 혜총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등 조계종 3원장과 종회의장 보선 스님, 총무부장 영담 스님 등 총무원 집행부 스님, 전국 24교구본사 주지, 백창기 중앙신도회 명예회장, 심의조 합천군수, 서만근 경남도청 행정부지사 등 200여명의 대중들이 참석해 법전 스님에게 새해 인사를 올리고 올 한해에도 조계종의 발전을 위해 용맹정진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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