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회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보각 스님(자제공덕회 이사장)과 진오 스님(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수장자로 선정됐다. 또 지거 스님(영등포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과 이미성 진각복지재단 기획실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에 뽑혔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제11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를 맞이하여 불교사회복지유공자 선정결과를 12월 1일 발표했다.

불교사회복지유공자 시상은 매년 연말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맞이하여 불교사회복지발전에 기여를 한 사회복지실천가들을 발굴·포상하는 제도이다. 2009년에는 지난 10월 0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접수를 받아 사회복지실무자, 학계교수, 언론기자 등으로 구성된 유공자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수상자를 확정했다.

시상식은 12월 4일(금) 오후 5시30분부터 AW컨벤션센터(구,하림각)에서 열리는 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 기념대법회 중에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각 부문별 수상자 명단

■ 주요수상자 공적

1.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1) 조광환(보각)[자제공덕회 이사장]

전문적인 사회복지실천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자제공덕회를 설립하고 묘희원(노인요양시설)을 시설등록함으로써 노인복지사업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소쩍새마을과 불이원(중증장애인요양시설)을 운영함으로써 불교계 장애인복지의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상락원(실비노인요양시설) 개원을 통해 노인복지사업의 양적 성장은 물론 불교복지법인의 대표주자로 노인복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2) 장영기(진오)[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10년 이상 지역복지관 운영을 통해 불교계 복지사업의 위상을 높였으며, 경북구미아동보호전문기관과 구미학대아동그룹홈 운영을 통해 불교계 최초로 학대아동 개입 사업을 시도하였다. 또한 외국인근로자상담쉼터인 <보현의 집>과 결혼이주여성지원 시설인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정폭력피해이주여성보호시설인 <죽향 쉼터>를 불교계 최초로 운영해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주여성지원사업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2.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 정윤열(지거)[영등포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영등포 보현의 집 운영을 통해 노숙인들의 자활 및 자립을 유도하고 사회복귀를 지원하였다. 서울시노숙인복지시설협회 창립을 통해 노숙인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섰으며, 장애인문화지원 “사랑의 멘토”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 복지증진 및 권익향상에 이바지하였다.

2) 이미성(진각복지재단 기획실장)

난곡ㆍ신림동 일대 무의탁 및 치매ㆍ중풍 노인을 위한 사업을 시작으로 성북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노인복지향상에 이바지하였다. 또한 전국지원 사회복지법인에 근무하면서 복지시설의 운영 내실화는 물론 새로운 문화복지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문화복지 기반형성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3. 조계종 총무원장상

[복지시설단체운영부문]

1) 이동락(극락마을 원장)

예천연꽃마을(노인요양시설)과 극락마을(중증장애인요양시설)에 종사하면서 소외된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붇돋아 주었으며 사회복지현장의 대변인으로 솔선수범해 노인 및 장애인 교육 활성화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2) 박왕호(용인노인요양원 원장)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의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하였으며 노인복지전문가들의 모임인 ‘밝은노후모임’을 통해 실무자 교육 및 세미나 개최로 노인복지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였다. 의료법인 ‘안성파라밀요양병원’ 건립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8년 여 동안 지속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에게 무료 급식과 쌀, 연탄 등을 지원하고 있다.

3) 김영선(해나라어린이집 원장)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불교 위상 강화에 이바지하였으며 모범적인 시설운영을 통해 영․유아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하였다.

4) 엄무성(은평구립도서관 관장)

삼천사,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설립당시부터 자비의 정신으로 병들고 가난한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였으며 재가복지서비스 등을 통해 노인복지사업 증진에 힘써왔다. 특히, 거동불편 무의탁 및 허약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은평구립도서관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의 건전한 문화육성및 복지증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교사회복지발전공헌부문]

1) 김민정(부곡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자리이타의 정신을 바탕으로 노인복지사업을 수행하여 노인복지법인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불교사회복지시설 저변확대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2) 김경모(포항지역자활센터 센터장)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는 열린가람에 입사하여 포항지역 사회복지발전과 포항시민 및 법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불교 포교활동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3) 황성혜(성북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산하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이 2000년 서울시최우수복지관(전체1위), 2001년, 2003년 우수복지관 선정에 기여하는 등 사회복지계의 불교복지 위상을 높였으며 외부공모사업 등 보다 특화된 사업진행으로 2008년 승가원장애아동시설이 서울시 우수장애인시설로 선정되는데 기여하였다.

4) 오동환(서구노인복지관 총무부장)

각종 후원 및 운영기금 조성 등 지역사회 복지자원 개발과 원활한 복지관 운영에 기여하였으며 지역어르신에 대한 효행으로 효문화 정착에 이바지하였다.

[자원봉사활동부문]

1) 강영은(대한불교조계종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

대한불교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 소속으로 1999년 6월부터 현재까지 지역사회복지관과 노숙인쉼터, 병원 등에서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으로 10년 동안 총 만 시간이 넘는 봉사를 하였고(2009년 9월말 현재, 2,500여회, 11,123시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사회복지발전에

이바지하였다.

2) 홍금자(대한불교조계종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

대한불교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 소속으로 2000년 3월 김포장애인주간보호소 장애인 학습지원 봉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00여회 3,572시간의 봉사 및 후원활동에 동참하여 사회복지발전에 이바지하였다.

3) 고숙자(연세대 부속 세브란스병원 자원봉사자)

세브란스병원 자원봉사활동을 시작으로 8년을 한결같이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보살폈으며 사회복지관과 노인요양센터 이・미용 봉사를 총 5,500시간 이상 진행하였다.

4) 박석수(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

본인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매일같이 복지관 주차관리 업무를 하는등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하였다.

[특별상 : 불교사회복지학술진흥 부문]

1) 김응철(중앙승가대학교 포교사회학과 교수)

중앙승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불교사회복지연구소 연구자문위원 활동을 통해 불교사회복지학술진흥은 물론 사회복지계와 불교 간의 소통을 위해 헌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