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 부설 의료봉사지원단인 ‘반갑다 연우야’(총단장 구자선 중앙신도회 상임고문)는 오는 12월 4일(금) 오후 7시 KBS홀에서 ‘1만 명 무료진료기념 자선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자선콘서트는 ‘반갑다 연우야’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재즈 뮤지션 웅산 등이 출연하며, 그동안 진료봉사의 수혜를 받은 이웃 500명을 무료로 초청하는 ‘문화도시락’ 나눔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1부 희망(기념식), 2부 나눔(공연), 3부 감사(웅산 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반갑다 연우야’는 2006년 4월 13일 발족한 이래 3년 6개월여 동안 무료진료 인원이 1만여 명에 이르렀다.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찾아가기 위하여 2006년 4월 28일 동국대일산병원과 공동으로 종합검진버스를 운행하기 시작하여, 보육, 장애인, 노인 시설은 물론 산촌, 농촌, 수해지역, 이주노동자, 해외봉사 등 100여회에 걸쳐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를 불문하고 이웃과 함께해온 소중한 결실이다.

사업을 시작할 때에는 20여명 안팎의 봉사자와 후원회원에 불과하였으나, 이제는 이동진료버스 2대(종합검진, 치과)와 치과병원 등 의료기반 시설을 갖추게 되었고 80여명의 봉사자와 250여명이 정기 후원을 하는 등 우리 사회를 대표하는 의료봉사단체로 발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황채운 봉사단장은 “그동안 소리 없이 봉사와 후원에 동참한 반갑다 연우야 가족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기념행사를 통하여 반갑다 연우야가 더욱 우리사회의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반갑다 연우야 1만명 무료진료’를 기념해 열리는 자선콘서트는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무료진료 수혜자 500명을 VIP역에 초대하는 문화도시락의 취지로 치러진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하여 발족한 ‘반갑다 연우야’가 2006년 의료봉사를 시작한 이래 2009년 11월 7일 현재 9,511명으로 올해 12월 무료진료인원이 1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이번 콘서트는 이를 기념하여 지난 3년간 함께 해온 봉사자, 후원인과 함께 진료수혜자 500여명을 초청하여 열리게 됐다.

‘반갑다 연우야’는 이번 자선콘서트를 계기로 봉사와 후원활동을 격려하여 앞으로 활동의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불교의료봉사단체연합의 발족과 불교계 및 불자운영 의료기관의 연대를 통해 향후 취약계층을 위한 불교계 의료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의 계기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과 공익법인 아름다운 동행, 지누락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며, 교통방송이 후원과 방송을 담당한다.

이날의 자선 콘서트는 감사패와 위촉패를 증정하고 '반갑다 연우야'의 지난 활동을 영상으로 상영하는 1부 기념식 순서에 이어 2부 나눔(sharing)의 장에서는 서범석(뮤지컬 배우), 이자람(퓨전 국악인), 꽃별(해금 연주가), 전제덕(째즈 하모니카 연주가)의 알토란 같은 공연이 펼쳐진다. 3부 감사(thanks) 순서에서는 불자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반갑다 연우야 홍보대사)이 출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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