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업대학교 청담사상연구소(소장 허익구)는 지난 11월 5일 오후 2시 학생회관에서 스님들과 불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담대종사의 수행정신’이란 주제로 제 8회 청담사상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충남대학교 김방룡교수의 ‘마음공부와 인욕행을 통한 청담대종사의 수행정신 고찰’, 동국대학교 김선근교수의 ‘청담대종사의 수행관’, 부천대 김광식교수의 ‘조선불교 선종의 선회에 나타난 수좌의 동향’, 한국교원대학교 박병기교수의 ‘한국불교 수행론의 쟁점과 청담의 수행정신’등 논문이 발표되었다.

청담사상연구소는 지난 2002년 12월 17일 제 1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매년 11월 청담대종사의 탄신일을 전후하여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논문집인 <마음사상>을 발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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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된 논문은 기고논문인 조계종 원로의원이신 혜정스님의‘청담대종사의 수행사상’과 불교신문사 편집국 이성수팀장의 ‘청담대종사 사상연구-1960년대 발표문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함께 수록하여 <마음사상> 제7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개최된 운영위원회에서는 2010년에 발표될 논문의 주제를 ‘청담대종사의 선사상’으로 정하고 전국에 공모형식으로 논문연구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허익구 소장은 개회사에서 “청담대종사에 관한 이론적 기초를 마련한 만큼 이제는 청담대종사의 뜻을 실천하는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조만간 청담불교문화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사업을 가시적으로 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