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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의 투표가 10월 22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심경 스님이 투표개시를 알린 직후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가장 먼저 투표에 나섰으며 뒤이어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 호계원장 법등 스님이 투표했다.

현재 투표는 계속 진행 중이며 오후 4시에 종료된다. 4시 이전에 선거인단 320명의 투표가 모두 완료될 경우에는 투표 종료가 선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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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종료 후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과 각 후보 측 참관인, 선거인단이 참여한 가운데 개표가 진행된다. 개표상황은 투표소 밖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표결과 발표는 오후 4시30분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결과 발표와 함께 당선증이 수여된다. 당선인이 확정되면 오후 5시 당선인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번 선거에는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 자승 스님과 법주사 봉곡암 감원 각명 스님, 전 실상사 주지 대우 스님이 출마했으며, 현재 자승 스님의 압승이 예측되고 있다. 자승 스님은 종책모임 화엄회, 무차회, 무량회, 보림회와 전국 20여개 교구본사로부터 지지를 받으며 추대된 후보이다.

이에 따라 오늘 치러지는 총무원장 선거에서는 자승 스님이 몇 표를 얻으며 당선되느냐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교계 내부에서는 자승 스님이 총320여 유권자 중 270~300여 표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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