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오늘(2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출마후보는 자승(기호1), 각명(기호2), 대우(기호3) 스님 등 3명이지만, 4개 종책모임과 19개 교구본사의 지지를 얻고 있는 자승 스님의 압도적인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다.

자승 스님은 지난 9월 29일 종책모임 화엄회, 무량회, 무차회, 보림회와 19개 교구본사 주지들의 지지를 받으며 총무원장 후보로 추대됐다. 이에 비해 각명, 대우 스님은 선거권이 없고, 선대위가 별도로 구축되지 않은 단독후보들이라 표를 아예 얻지 못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오늘 치러지는 총무원장 선거에서는 자승 스님이 몇 표를 얻으며 당선되느냐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교계 내부에서는 자승 스님이 총320여 유권자 중 270~300여 표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무원장 선거결과 발표는 오후 4시 30분에 이루어지며, 결과발표 직후 당선자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