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韓中日문화 국제심포지엄이 ‘한중일 공유문화 탐색과 전략-지속적 발전’을 주제로 오는 10월 23일(금)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재)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와 해외문화홍보원, 유한킴벌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동아시아로 가는 길-한중일 문화유전자 지도작성의 의미와 방안’을 주제로 한 정재서 이화여대 교수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한중일 이야기문학의 비교’(발표 조희웅 국민대 명예교수, 지정토론 천혜숙 안동대 교수), ‘근대 한어(漢語)와 모던 신어(新語), 이중어 사전으로 본 한중일 근대어의 편성’(발표 황호덕 성균관대 교수, 지정토론 송민 국민대 명예교수), ‘동아시아 공동체에의 의문과 기대’(발표 上垣外憲一 일본 오데마에대학 교수, 지정토론 김춘미고려대 교수), ‘청말 지식인이 본 한･중 여성의 이미지’(발표 嚴安生 중국 북경외국어대 교수, 지정토론 김영남 성균관대 교수), ‘일본인의 신앙과 창조력－동아시아를 잇는 亥寅辰’(발표 濱田陽 일본 테이쿄대학 교수, 지정토론 임장혁 중앙대 교수), ‘동아시아의 시각으로 본 치우(蚩尤)문화’(발표 牛林杰 중국 산동대학교 교수, 지정토론 김선자 연세대 교수), ‘치우천황에 대한 연구’(발표 진태하 명지대 명예교수, 지정토론 서영대 인하대 교수) 등 11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잇따라 이어진다.

한중일 동아시아 3국에서 흐르고 있는 공통의 문화DNA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3국간의 문화교류와 연대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이어령 초대문화부장관(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