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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사장직대 최명준)이 본격적으로 ‘텔레비전 시대’에 돌입했다. 불교방송은 12월 2일 오전 5시부터 KT의 실시간 IPTV 서비스인 ‘메가TV 라이브’를 통해 영상시대를 열었다.

불교방송은 1990년 서울(본사)개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8개 지상파 라디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상파 라디오를 통해 방송의 전문성을 축적한 BBS는 지난 11월 11일 KT의 종교 분야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콘텐츠 사업자 불교채널로 단독 선정 되었다. 채널번호는 550번을 부여받았으며 2일부터 24시간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불교방송은 지난 2005년 인터넷 영상팀을 신설하여 웹사이트를 통한 인터넷방송을 실시하면서 영상시대를 준비해 왔다. 이후 지난 8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증을 교부받았다. 10월에는 방통위에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콘텐츠사업을 신고함으로써 본격적인 TV방송 사업자로서의 법적인 준비를 마쳤다. 또 BBS 라디오를 통해 널리 알려진 프로그램의 TV 제작 등 새로운 개념의 영상 콘텐츠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영상시대를 열고 있다.

불교방송은 다른 IPTV인 myLGtv에도 채널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myLGtv가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면 불교방송의 IPTV 채널수는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불교방송과 짝을 이룬 IPTV란?

KT의 IPTV인 메가TV 라이브는 KBS, MBC, SBS, EBS 등 공중파 방송 및 온미디어 등 국내외 주요 콘텐츠사업자의 33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프로그램 검색기능이 특징인 IPTV는 시간을 놓쳐도 언제든지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다시 볼 수 있다.

또 VOD 서비스 뿐 아니라, IPTV만이 구현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로 시청자의 참여 기회가 강화된 새로운 개념의 방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IPTV는 특히 TV시청 도중 인터넷 뱅킹이나 온라인 쇼핑 등과 같은 T-커머스를 이용하거나 관련 정보의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다. 또한 TV시청 중 생방송 프로그램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어 홈 네트워크, 원격의료진단 등 개인의 생활에도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