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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산사음악회가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봉화 청량사 경내에서 열린다.

매년 알차고 깊이 있는 산사음악회를 선보여온 청량사는 이번 산사음악회에서 ‘꿈이 있어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슬픔을 이겨내기 위한 위로의 마당을 펼친다.

희망과 위로의 노래를 불러줄 산사음악회 출연진으로는 국민 디바 ‘인순이’,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홍경민’, 힘 있는 가창력의 소유자 ‘마야’, 팝페라가수 ‘정태옥&오윤석’ 등이 포진했다. 뿐만 아니라 청량사 둥근소리 합창단과 둥근소리 밴드, 사물놀이 꼬마풍경, 어린이 밴드도 지난 일 년 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청량사 주지 지현 스님은 산사음악회 개최를 알리며 “유난히도 가슴 시리고 아픈 나날, 가을 하늘과 가을 향기가 우리의 이 아픈 가슴을 쓸어 내려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며 “이번 산사음악회가 우리의 꿈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그 꿈을 향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치유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청량사와 조계종 제16교구 본·말사가 주최하고 ‘청량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며, 조계종 총무원과 경상북도 봉화군, 청량사 총신도회가 후원한다.

문의 : 청량사 (054) 672-1446 / 좋은벗풍경소리 (02) 723-9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