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 Top뉴스

백상일 | bsibb31@naver.com | 2008-11-21 (금) 02:23

생명의 활력과 존엄 회복을 위해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환경마당극 ‘강의 노래’가 열린다.

불교환경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강의 노래’ 공연내용은 자유의 충동‧공생, 강변의 사람들, 비루한 욕망, 강의 노래로 구성됐다.

마당극이 공연되는 기단동안 공연장 로비에서는 4대강 도보순례단의 사진전이 함께 열리며 싸이월드 클럽 ‘강의 노래’에 가입해 ‘강의 노래’ 4행시나 강에 담긴 추억 또는 사진을 남긴 회원에게는 12월 7일 추첨을 통해 총 20명(1인 2매)에게 입장권을 나누어 준다.

-강의 노래-

나도 흐르는 강물이고 싶다

반짝이는 모래사장과 때로 여울로 굽이치며

노래하는 강물이고 싶다

새들 날아오르고 내 몸의 실핏줄마다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 떼들의 힘찬 지느러미 소리 귀 기울이는 강물이고 싶다

강물이고 싶다 농부들의 논과 밭에 젖줄을 물리며

푸른 생명들 키워내는 어미의 강물이고 싶다.

주제곡 - ‘운하 이후’ 순례단 박남준 시

기사에 만족하셨습니까?
자발적 유료 독자에 동참해 주십시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