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6일 울산 반구대 암각화 피해 현장에 다녀온 문화연대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이 암각화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미디어붓다>에 알려왔다.

황평우 소장에 따르면 현재 암각화는 70%는 물에 잠겨있고, 물속에는 이끼벌레와 여러 수초들이 암각화에 달라붙어 있다. 또 암각화는 20cm앞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을 정도로 암각화 표면에 수초와 이끼들이 말라붙어 있다.

황평우 소장은 “수초 제거작업을 하기위해서는 물이 빠지기 기다려야 하지만 지금이라도 물을 3m만 빼면 가능하다”며 “그러나 박맹우 울산시장은 반구대 암각화에 대해 아무런 보존 대책을 세우지 않는 등 아무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안타까워했다.

관련 문의: 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 010-5266-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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