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에서 주관하고 총지학술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제 1회 총지학술상 시상식 및 논문 발표회가 8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서울 성북구 삼선동 4가 57번지 소재 명상상담평생교육원 교육장(2층)에서 열린다.

이번 발표회는 2014년 1월에 학술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논문 발표자와 주제, 그리고 논평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1발표는 서주희 박사(국립중앙의료원)가 ‘알아차림 효과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고 정준영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논평한다.

제2발표는 박재용 박사(동국대)가 ‘오중유식관의 특징과 명상프로그램화의 가능성 모색’을 발표하고, 최종남 중앙승가대학교 교수가 논평한다.

제1 발표는 연구자가 OO대학교 84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Lorena Monda(2000)의 저서 에 있는 내용에 기반하여 20OO년 O월말부터 20OO년 O월 첫째 주까지(중간고사 기간과 졸업여행기간 제외) 강의시작 전 주 1회, 평균적으로 약 7분간 시행하였으며 총 10회에 걸쳐 알아차림(mindfulness)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프로그램 전 후에 한국판 5요인 알아차림 질문지(Five Facet Mindfulness Questionnaire: FFMQ)를 측정하고, 프로그램 전에 다면적 인성검사 Ⅱ(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Ⅱ: MMPI-Ⅱ)를 실시한 후, 알아차림의 효과와 인구사회학적 변인, 인성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논문이다.

제2 발표는 두 가지 관점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첫째 유식불교의 수행법으로 알려진 오중유식관의 정의와 핵심 내용을 분석해서 각각이 갖는 의미와 교리적 배경을 고찰했다. 또한 관법 수행으로 알려진 오중유식관에 수행적 요소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초기불교와 유식불교의 관법의 대상과 비교해서 과연 실제로 유식관법으로서 수행이 가능한지 여부를 살폈다. 둘째 명상프로그램의 기본 특성과 조건에 대해 분석했다. 최근 들어 다양한 치유 방법으로 등장한 명상프로그램이 기존의 불교수행의 어떤 요소를 가져와 프로그램화 했는지를 알아봤다. 이를 통해 오중유식관처럼 기존의 전통적 불교 수행법이 명상프로그램화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요소가 필요하며, 오중유식관의 어떤 부분이 명상프로그램화가 가능한지를 고찰했다.

두 발제 모두 ‘명상과 힐링, 치유’라는 말이 시대적 화두가 된 요즘에 딱 맞는 논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문의: 02)2232-5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