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서거 7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세미나가 ‘만해와 근대 지성의 교류’를 주제로 7월 25일 오후 2시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 유심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총 3부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의 구성은 1부 만해와 심우장, 2부 만해와 근대 지성과의 교류, 3부 종합토론 등이다.

1부에서는 ‘만해와 심우장의 정신사’를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가 발제하고,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가 토론한다. 또 ‘심우장 시절의 만해 문학’을 장영우 동국대 교수가 발제하고, 서범석 전 대진대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2부에서는 ‘시적 상상력과 독립운동’을 서승석 전 서울대 불문과 겸임교수가 발제하고 박현수 경북대 교수가 토론한다. 이어 ‘만해 한용운과 석전 박한영, 그 영혼의 도반’을 고재석 동국대 교수가 발제하고 조준호 한국외국어대 연구원이 토론한다. ‘만해와 계초: 신문연재소설 속 말하기’를 조미숙 건국대 교수가 발표하고, 박상건 성균관대 대우교수가 토론한다. 이어 ‘만해와 지훈’을 이선이 경희대 국문과 교수가 발제하고 오태환 고려대 대학원 강사가 토론한다.

3부에는 홍사성 불교평론 주관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만해학회가 주관하고, 강원도, 인제군, 동국대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문의: 02)739-5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