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회에 참석한 레슬링 국가대표 김민철 선수는 주먹을 불끈 쥐며 “4년간 열심히 훈련에 임했고, 그 동안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금메달로 국민들께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모든 부처님과 국민들이 선수분들을 보살펴 주고 있으므로 여러분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혜총 스님은 또 “뜻을 이루기 위해 혼신을 다한 선수단은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양궁대표 선수단들은 훈련 일정으로 인해 아쉽게도 법회에 늦게 참석했다. 지관 스님은 이들에게도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법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체육인 불자회 이기흥 회장, 올림픽대표선수단, 법장사 신도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