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성보박물관이 7월 2일부터 27일까지 제10회 불화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초대작가 청원 스님의 석가모니불, 불화강사 조해종의 영산회상도, 오기웅의 수월관음도, 이승규의 지장탱화 석가모니불, 권영수의 석가모니불(홍탱), 문경옥의 석가 삼존도가 전시된다.

수강생 작품으로는 박경희 외 38명이 영산회상도, 후불탱화, 탄생도, 백의관음, 42수 관음 지장보살, 인로왕보살, 신중탱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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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희 作 탄생불

불화반 강사 조해종 씨(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는 “통도사 창건 1368년 여의 긴 세월동안 법등(法燈)이 끊어 지지 않는 국내 유일의 불보종찰 통도사에 한국최초의 불교 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한 멋진 도량이 있었기 때문에, 불화반이 배움의 장이 열린 초석이 되었고, 신심과 원력을 다하고 겸허히 정진하여 회원들이 모두 꺼지지 않는 법등이 되길 염원한다”고 전했다.

불화반 회장 신윤희 씨는 “불화는 다른 그림과 달라서 신앙심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아무리 잘 그려도 허상일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신 석정큰스님 말을 잘 지키고 작품에 임한다”고 전했다.

한편 통도사 성보박물관 문화센터 불화반은 1999년 박물관 개관과 동시에 개강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문의 : 통도사 성보박물관 문화센터 (055) 384-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