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와 직지성보박물관(관장 흥선)은 몽골 과학아카데미 국립고고학연구소(소장 체벤도르지)와 공동으로 몽골의 암각화ㆍ사슴돌ㆍ비문에 대한 탁본 특별전시회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6월 5일부터 6월 25일까지 20 여일간 몽골 중앙역사박물관(울란바토르)에서 전시를 끝내고 국내로 옮겨온 것으로 7월 8일부터 8월 10일까지 한달간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돌에 새긴 선사 유목민의 삶과 꿈’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2006년 11월에 체결된 문화재청과 몽골 교육문화과학부와의 ‘한-몽 문화유산 교류ㆍ협력 양해각서’에 따른 상호협력관계를 바탕으로 2006년과 2007년의 2차례에 걸쳐 진행된 몽골 각지의 선사시대 암각화와 사슴돌, 그리고 고대 투르크 비문에 대한 탁본조사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공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