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불교의례문화연구소(소장 법안 스님)가 오는 6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앞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관에서 제3차 학술발표회를 갖는다.

신규탁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중국 절강성 사회과학원 객원교수인 법지 스님이 ‘중국사원의 의규 약람’을, 이성운 동국대 강사가 ‘수륙재의 이운과 차서의 정합성 고찰-현행 의례와 ‘범음산보집’을 중심으로’를 각각 발표한다.

법지 스님은 현재 중국불교 사원에서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제반의례를 간략히 살펴볼 예정이어서 한국불교 일상의례의 차이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성운 박사는 동아시아불교의례문화연구소가 매주 개최하는 의례강독회 ‘천지명양수륙재의 범음산보집’의 ‘이운’ ‘차서’를 비롯해 현재 행해지는 수륙재와 영산재의 이운의식을 비교해 현행 수륙재 및 영산재의 이운의식과 차서의 정합성은 있는가를 집중 고찰한다.

토론자로는 오용석 조계종교육원 연구원, 전 불교문화재연구소장 미등 스님, 불찬음악연구소장 혜일 스님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