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문화비평학회·한국종교문화연구소 2014년도 상반기 정기 심포지엄이 ‘종교의 공공성’을 주제로 6월 21일(토) 오후 2시부터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열린다.

장석만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소장의 인사말에 이어 유기쁨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이 ‘생태적 불안사회와 종교’를, 김진호(제3그리스도교연구소) 박사가 ‘한국교회의 공공성 위기와 대형교회 패러다임’을, 이진구(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이 ‘미국 개신교 근본주의와 공적 영역: 종교자유에 대한 담론투쟁을 중심으로’를, 박광수 교수(원광대)가 ‘한국 신종교의 개벽사상과 공공성’을, 박규태 박사(한양대)가 ‘일본 국가신도에 있어 공사 문제: <</SPAN>국체의 본의>를 중심으로’를 각각 발표한다.

개신교와 신종교, 나아가 미국 개신교와 일본 신도와 관련한 공공성 문제가 다뤄지는 반면 불교와 관련된 발제가 없는 것이 아쉬움이다.

신자유주의의 폐해가 점파 극심해지면서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공공성 실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과 관련, 종교의 공공성 문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의 의미는 적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