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공동위원장 대흥사 범각 주지스님, 해남다인회 윤형식 회장)는 5월 4일 올해의 '초의상' 수상자 윤병상(75.연세대 명예교수.한국차문화연구회 회장)와 이혜자(70.한국차문화협회 부회장)씨에게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달 24일 집행위원회에서 초의상 수상자로 선정된 윤병상씨는 한국차인연합회 창립 발기인 및 초대 이사로 해남 일지암 복원에 참여했고, '다도고전'，'세계의 종교들' 등의 저서와 차 관련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학 강의를 통해 초의선사의 다도 정신을 전승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혜자씨는 30여년간 교육현장에서 차 예절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유도하고 우리 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했으며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에 참가해 차를 통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의상'은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을 선양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차 문화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공헌한 사람을 선정, 시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