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개발원(이사장 허경만)은 6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불교 상·장례 염불봉사교육’을 시작한다.

1기 교육 시간은 오후 3시~5시, 2기는 오후 7시~9시. 강의 장소는 안국역 근처 수운회관 옆 불교인재개발원 교육관이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임종에서 장례, 49재까지 꼭 필요한 불교의식의 절차와 과정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으로 유사시 스님을 도울 수 있도록 미리 숙지시켜, 주변의 이웃 또는 가족에게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사찰과 연계하여 불교식 장례를 치르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이 교육을 통해 사찰신도로서 소속감과 일체감을 주며, 신도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도 상호간에 상부상조하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부처님의 자비를 생활 속에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도 갖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의봉사 뿐만 아니라, 이후 기제사, 천도의식까지 사찰에서 지내므로 생활 속 포교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상·장례 봉사 활동은 신도회의 조직 강화 의 실질적이고 유용한 방법일 뿐 아니라 그 포교효과 또한 대단히 높다는 것이 불교인재개발원 측의 설명이다.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사찰이나 단체와 연계하여 상가 염불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한 기수에 선착순 40명, 동참금은 10만원이며, 강사는 강홍원 포교사단장과 유재철 연화회 대표가 맡았다.

문의는 불교인재개발원 02-735-2428 goldlight1@naver.com. 네이버 카페 ‘불이문’ (http://cafe.naver.com/bo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