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 이하 민추본)는 8월 28일 오후 7시 동국대 학명세미나실 문화관 2층에서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 2기를 개강한다.

작년에 처음 시작된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은 남북불교교류를 위한 미래의 인재를 발굴, 양성하고 평화와 민족 상생이라는 미래지향적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통일의식을 확대하고자 기획돼 올해로 2기째를 맞이한다. 2기에는 60여 명의 수강생이 등록했다.

2기 과정은 8월 28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실내강의가 이뤄지며,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동안 백두산 및 북중접경지역을 방문, 조선족 민족학교, 항일유적지, 북・중・러 경계지역 등을 순례한다.

또한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은 민추본과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소장 고유환)가 공동 주관하며, 조계종 봉은사와 통일부가 후원한다. 민추본은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을 불교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특강이자 통일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불자들의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