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하우스코리아 원장 남카 스님이 서울 불광동에 티벳사원 ‘랍숨섀둡링’을 개원한다. ‘삼학학원’을 뜻하는 ‘랍숨섀둡링’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라마가 지어준 이름이다.

이곳에서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티벳장경연구소 연구초빙교수로 수년간 티벳불교의 교학을 가르쳐온 남카 스님이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은 티벳교학을 강설한다.

교과목은 티벳불교에서 깨달음에 이르는 3단계의 길을 의미하는 ‘람림’, 주요 논제를 모아놓은 인식론 입문과정인 ‘뒤다’, 7시기 인도 날란다 대학의 논사 월칭 보살이 저술한 ‘입중론’, 8세기 인도 날란다 대학의 뛰어난 승려인 적천 보살의 저술 ‘입보살행론’, ‘아비달마구사론’을 요약한 ‘구사론’ 등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는 ‘람림’을, 오후 4시에는 ‘뒤다’를, 오후 7시에는 ‘입중론’을 강의하며,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입보리행론’을, 오후 4시에는 ‘구사론’을 가르친다.

일요법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명상기도와 람림 법문이 이뤄지며, 티벳어를 기초부터 배우려는 사람들을 위해 일요일 오후 1시부터는 티벳어 기초 강론도 개설된다.

문의 : (010) 9475-3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