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이 발간하는 <전법학 연구> 제5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현대사회의 전법과 교화를 주제로 한 제2회 전법학술상 공모전에서 선정된 3편의 논문을 비롯해 “현대사회의 위기와 종교공동체의 역할”이란 주제를 다룬 논문 등 총 12편의 논문 게재됐다.

<전법학연구>는 전법과 교화의 학술적 지평을 열어가고, 정법 홍포를 위한 실사구시의 불교학을 정립하기 위해 불광연구원이 발간하는 학술지이다.

이번호에는 지난 2013년 2월 전법(傳法)과 교화(敎化)에 대한 학술적 담론을 개발하고, 현대사회 불교전법의 방향과 내용을 탐구하기 위해 공모한 제2회 전법학술상 공모전에서 선정된 3편의 논문을 비롯하여, 불광사 중창불사 낙성기념으로 2013년 10월 19일부터 이틀에 걸쳐 ‘현대사회의 위기와 종교공동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국제학술포럼에서 발표되었던 9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제2회 전법학술상 공모전에서는 공모범위를 국내로 한정하지 않고 세계로 확대한 결과 한국을 비롯한 미국, 호주, 독일 등 7개국에서 21편의 연구계획이 접수되었으며, 13편의 완성논문이 최종적으로 접수되었다. 이 중에서 바라밀상에 선정된 원빈 스님(중앙승가대학교 박사과정)의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법교화 모형연구’와 전법상에 선정된 까르마 렉쉐 쏘모 스님(샌디에고대학 종교학과 교수)의 ‘깨달음의 교차로: 여성과 불교다국가주의’, 백도수 선생(전 동국대학교 강사)의 ‘붓다의 비유전법에 대한 고찰-초기불전의 직유전법을 중심으로’ 등 총 세 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한편 불광연구원은 편집위원을 교체했다. 지난 2년간 편집위원장을 맡았던 김호성 동국대 교수의 뒤를 이어 김성철 동국대 교수가 제2대 편집위원장을 맡았다. 그리고 임기가 끝난 석길암(금강대) 교수와 조명제(신라대) 교수를 대신해 조성택(고려대) 교수와 황순일(동국대) 교수님가 편집위원으로 새로 위촉됐다.

*<전법학 연구> 5호 수록 논문

한편 불광연구원은 제3회 전법학술상 논문을 공모한다.

공모주제는 ‘현대사회에서 불교의 바람직한 전법과 교화에 대한 제반 주제’로 ①전법교화에 대한 불교사상에 대한 연구 분석 ②전법교화의 역사적 사례와 전개과정에 대한 연구 ③전법교화의 현대적 방법론 제시 ④전법교화의 모범사례 발굴과 해외사례 비교연구 ⑤전법교화에 헌신한 인물에 대한 연구와 전법론 분석 등이다.

지원자격은 박사과정 수료이상의 국내․외 학자(전공불문) 또는 승가대 학인, 군법사, 포교사, 종무원 등 불교기관 종사자이다. 문의: 02) 941-3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