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 조화로운 사회, 생명을 살리는 농사를 지향하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 이하 인드라망)이 2014년 귀농학교를 개강한다.

인드라망은 지난 1998년 창립 이래, 귀농운동, 지역공동체 운동, 대안교육운동, 환경운동, 생협운동을 통해 삶의 방식을 바꾸고 사회적 대안을 제시하는 생명살림운동을 펼쳐온 사회단체다.

인드라망 귀농학교는 입문과정(불교귀농학교), 실습과정(인드라망농사학교)로 이루어져 있다.

불교귀농학교는 마을공동체, 귀농철학, 생명농법 등을 주제로 한 이론 강좌와 현장실습을 통해, 현재 도시 중심의 문명과 자본의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식의주 생활에 대하여 되돌아보고, 마을과 공동체 속에서 그 대안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이다.

인드라망농사학교는 흙과 작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기존 관행농법을 넘어서, 직접 거름을 만들고, 땅을 살리는 생태적인 텃밭농사를 배우는 과정이다. 또한 텃밭 농사를 통해 안전한 밥상을 지킴은 물론 도시 속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고 활성화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2014인드라망귀농학교는 오는 8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월)오후 7시 30분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인드라망 교육도량에서 진행된다.

먼저 불교귀농학교는 8월 18일~10월 20일 매주 (월)오후 7시 30분부터 ‘생명평화의 삶, 귀농/몸 살림/24절기와 전통농사’의 이론 교육과 9월 26일~28일 지리산 실상사 지역 마을공동체에서의 현장실습으로 진행된다.

인드라망농사학교는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월)오후 7시에 진행된다. 이론교육으로 작물성장의 이해와 재배/흙과 퇴비에 대한 이해/영양장애와 병충해 예방 등이, 실습교육으로 작물재배, 퇴비, 액비, 자연농약, 미생물 활용법 등이 개설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