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시상식이 10월 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다.

‘금동준제보살좌상’으로 올해 불교미술대전 대상을 차지한 류종상 작가는 “부처님을 만드는 불모라는 마음가짐으로 정진함과 동시에 이 시대의 부처님을 조성하는데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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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불교미술대전 대상 수상자 류종완 작가가 포교원장 지원 스님으로부터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류종상 작가의 금동준제보살좌상은 심사위원회로부터 “그동안 시도된 바가 없는 밀교 도상의 하나인 준제관음상을 청동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복잡하기 그지없는 관음상의 손과 지물, 보관과 영락 등의 세부 디테일을 정교하게 살리면서도 단아한 상호, 깔끔한 채색과 개금 등 고려시대의 전통 조각을 현대에 맞게 소화한 작가의 노력이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올해 불교미술대전에서는 일오 스님의 ‘법화사 대웅전 석가모지후불탱’과 정찬민 작가의 ‘대불정수능엄경 변상도(목판화)’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신진환, 김성기, 이경숙 작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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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미술대전 전시회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불교미술대전 시상식 직후에는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불교미술대전 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종상 작가와 함께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 호계원장 일면 스님, 총무부장 종훈 스님, 문화부장 진명 스님, 기획실장 주경 스님, 사회부장 법광 스님, 포교부장 송묵 스님,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이 참여해 테이프 찢기 퍼포먼스를 했다.

불교미술대전 전시회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