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서예 저변 확대를 위한 제1회 원각서예대전이 올 가을 개최된다.

대한불교천태종은 전통서예의 저변확대와 글씨 예술에 대한 재인식, 신인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원각 서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9월 23일부터 30일까지로,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 서울사무소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공모 부분은 한글, 한문, 국한문, 사경이며, 작품규격은 전지(가로 70cm⨯세로 135cm), 반절지(가로 35cm⨯세로 135cm), 사경(가로 70cm⨯세로 70cm) 등 세 종류이다. 1인당 3점 이내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점당 3만 원의 출품료를 내야 한다.

심사발표는 10월 10일 전후로 금강신문 홈페이지에 공고 및 개별 통지된다. 대상 1명에게는 상패 및 상금 7백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4백만 원, 우수상에는 상패 및 상금 각 1백만 원, 특선과 입선자에게는 상패 및 기념품이 수여된다.

서예대전 운영위원은 서예계 인사 11인으로 꾸려지며, 이 중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 공정하게 심사한다는 계획이다.

천태종은 “사찰에 서예반도 많고 불자가 심신을 수행하는 방편으로 쓰이는 만큼 공모전을 통해 서예문화가 진흥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 “특히 서예대전에서 12점 이상의 점수를 취득하는 작가는 원각서예대전 초대작가로 인증하며, 당선작 전시회는 11월 중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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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2회 천태종 전통 불교사진 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이 작품을 심사하고 있다.

한편 천태종은 제3회 천태종 전통 불교사진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사진 공모전은 불교 관련 소재를 주제로 하며, 4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접수 받는다.

수상결과는 9월 11일 심사를 거쳐 9월 12일 금강신문 홈페이지 및 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시상식과 전시회는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천태종은 “1회 대회에 400여 점, 2회 대회에 11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 사진 공모전인 만큼 이번에도 많은 작품이 응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 불교가 가지는 문화적 가치를 기록하고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모 참여를 독려했다.

문의 :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 서울사무소 임연태 국장 (02) 723-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