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본생담(Jataka)을 영어로 발표하는 ‘제6회 영문 자타카 암송대회(The 6th Jataka Story telling Contest)가 열린다.

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권영구)는 어린이·청소년들이 부처님 이야기를 동화로 구연하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영문 자타카 암송대회를 개최해왔다.

‘자타카(Jataka)’는 현생에 태어나기 전까지의 전생 이야기라는 의미로, 불교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으며, 한역경전 ‘본생경’으로 알려졌다. 영문 자타카 암송대회에서는 왕이나 상인, 수행자, 사슴, 코끼리, 나무 등 다양한 모습으로 태어나 선행공덕을 쌓고 깨달음을 얻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담을 영어로 구현하게 된다.

특히 올해 자타카 암송대회는 올해 암송대회는 2인 1조의 팀 구성을 기본으로 초등학교 1-4학년을 A그룹,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B그룹으로 나눠 각각 예선을 실시한다. 예선은 2013년 1월 5일 오후 1시 국제포교사회 사무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2013년 1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리는 본선에서는 스님·원어민·국제포교사들이 본선 진출자들의 표현력과 발음, 태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이날 본선에서는 경연과 함께 공연, 노래 등 레크리에이션 공연도 준비돼있다.

참가신청은 12월 14일까지로, 국제포교사회 홈페이지(http://www.idia.or.kr)에서 신청양식을 다운, 접수하면 된다.

국제포교사회는 “국제화시대에 맞는 영어 실력 향상과 더불어 삶의 지혜와 도덕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신청을 독려했다.

문의 : 국제포교사회 (02) 722-2206, ipogyo@buddis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