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이 ‘불기 2526년(2012) 불교문화연구원 개원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불교문화연구원은 지난 1962년 3월 개원 이래 매년 가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한국불교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그 나아갈 길을 모색해 왔다. 특히 올해는 개원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학으로서의 불교학’이라는 대주제로 한국불교와 동·서양의 종교 철학 문학 역사 정치 경제학과의 학제적 접근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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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교정 중앙에 위치한 부처님 입상. 사진=동국대 홈페이지 캡쳐(2007 가을사진공모전 김현진 국제통상학과 학생 작품)

먼저, 불교문화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서윤길 동국대 명예교수의 기존강연을 통하여, 한국불교에서 본 불교문화연구원 개원 50년의 발자취를 회고하고, 새로운 50년을 위한 向方을 타진한다. 이어 이틀에 걸쳐 한국불교를 중심으로 14주제를 가지고 14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한국불교의 위상을 조명하고, 세계불교와 관련학문에서 본 한국불교를 집중 해명한다.

‘세계불교에서 본 한국불교’에서는 인도불교 중국불교 일본불교 그리고 서구불교학에서 바라본 한국불교를 조명한다. 여기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인 Pankj N. Mohan(한국학 중앙연구원)을 비롯한 Li, Silong(북경대), Simoda Masahiro(동경대), Bernard Faure(콜럼비아)가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다음으로 ‘관련학문에서 본 한국불교’에서는 한국철학, 동양철학, 서양철학, 한국학 종교학, 역사학, 문학, 민속학. 정치학, 경제학에서의 한국불교의 실상과 그 의의를 밝힌다. 여기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조은수(서울대), 이동철(용인대), 김종욱(동국대), 최병헌(서울대), 허남린(브리티쉬 콜럼비아대), 김용태(동국대), 김상일(동국대), Antonetta L. Bruno(로마대), 문찬주(하와이대), 박경준(동국대)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국불교와 인접학문과의 학제적 접근을 통하여 그동안의 학문적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전망하는 행사로 교계 안팎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문의: 불교문화연구원 02)6713-5139~5140

학술대회 세부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 30일 (금)

12월 1일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