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종기자
urubella@naver.com 2012-11-30 (금) 10:28
천태종 내년 일반 예산이 올해보다 소폭 증가한 177억 3,270만원으로 확정됐다.
천태종 종의회는 11월 29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2차 정기 종의회 본회의를 열고 2013년도 종단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일반예산 중 중앙종무기관 예산은 올해보다 0.86%(94,189,000원) 증액한 108억 6,651만 1,000원이다. 증액 요인은 인건비(직원채용 포함), 포교비(각종 학술대회 개최), 후생복지비, 건물 유지보수비 증가 등이다. 반면 문화예술비, 홍보사업비, 보건후생비, 사회복지사업비 등은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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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종의회 장면. 이번 종의회는 총무원장 선출, 예산 확보 등을 처리했다. 사진=금강신문 제공
재단법인 예산은 올해보다 0.17%(1,200만원) 증가한 67억 8,400만원으로 확정됐다. 또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 지속사업·전국 말사 총람 제작·포교당 개설·부지매입·박물관 운영관리 등에 사용할 특별예산 139억 9,390만원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종의회는 27일 개원 후 총무·재무·법제 등 3개 분과위원회별로 28일까지 이틀 간 담당기관의 예산안을 검토, 심의했다.
총무분과위원회는 총무원 총무부·교무부·교육부·기획실·금강신문·금강대학교 등을, 재무분과위원회는 총무원 재무부(종단 예산안 포함) 등을, 법제분과위원회는 감사원·총무원 사회부와 규정부·천태종복지재단·금강라이프·마하라이프·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 등의 사업과 예산안을 심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