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지역 어르신들의 품격 있는 노년을 위한 특별강좌가 개최됐다.

대치노인복지센터(관장 손화정)는 지난 11월 20일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효록 스님(서울의료원 불교법당 지도법사)의 ‘품격 있는 노년의 완성’ 특별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특별강좌 효록 스님은 MBSR(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마음챙김을 통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일상생활에서 노년기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고 심신을 단련시키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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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록 스님은 MBSR을 주제로 대치노인복지센터에서 특별강좌를 펼쳤다.

효록 스님은 MBSR을 “자신의 균형을 유지해 삶의 변화와 어려움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 관리로 각종 질병을 다스려 심신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심신의학․통합의학”이라 소개하고 MBSR 프로그램 중 하나인 ‘명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효록 스님은 “1, 2주차에 몸 전체의 감각을 느끼는 ‘바디스캔’과 그 부위로 호흡한다고 생각하는 ‘호흡명상’을 실시하고 3,4주차에 요가 병행, 5,6주에는 정좌 명상과 요가, 7주차에는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을 골라 명상을 한 뒤 마지막 8주차에 모든 앞서 말한 모든 명상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치노인복지센터는 11월 22일 ‘제1회 어르신 이음 예술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예술제는 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및 가족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치러졌다.

강남논현남성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한 예술제는 복지센터 이용 어르신 70여 명이 총 10개의 팀을 이뤄 한 해 동안 배운 댄스, 태극권, 가곡, 하모니카 등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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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노인복지센터 이음 예술제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1년간 배운 솜씨를 뽐내고 있다.

대치노인복지센터 손화정 관장은 예술제에 대해 “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혀 온 성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써 어르신 모두가 성취감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며 “품격 있는 노년의 완성을 위한 새로운 어르신 문화를 선보이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