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이사장 이어령)가 오는 12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삼성교육문화관에서 ‘제4회 한중일 문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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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순회에 이어 네 번째로 다시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은 한국에서 시작해 아시아를 거쳐 세계로 향해가는 한류 현상을 분석하고 이 같은 현상이 문화 전반에서 어떤 창조적인 원동력으로 작동하는가를 짚어보고자 ‘문화산업의 창조성-한중일 3국의 실태와 전망’을 주제로 한중일 세 나라 석학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에는 소리꾼 장사익 씨가 ‘내 노래의 힘은?’을 주제로 전체 토론을 아우르는 기조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쿠로카와 마사유키(일본)의 ‘왜 지금 문화산업(文化産業)인가?’ ▲이동연(한국)의 ‘K-POP, J-POP, C-POP’ ▲카미가이토(일본)·왕민(중국)·민승규(한국)의 ‘문화의 수용자(受溶者)에서 발신자(發信者)로’ 등의 발표가 준비돼 있다.

재단법인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는 한중일 3국의 문화적 동질성과 고유한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공통의 문화적 특성을 연구, 기획해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창립된 후 한중일 문화비교연구, 문화교류활동, 국제심포지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