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와 무산복지재단은 겨울을 나기 어려운 양양 지역 저소득 가정에 연탄 4만5천여 장을 전달했다.

낙산사는 11월 24일 오전 11시 양양 지역 중고등 학생 260여 명과 낙산사 신도회, 군장병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대 발족식과 사랑 나눔 연탄 전달식을 갖고, 2천만 원 상당의 연탄을 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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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개최된 낙산사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발대식에서 낙산사 회주 정념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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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낙산사 사부대중들. 사진=낙산사 홈페이지 캡쳐

이날 낙산사 회주 정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낙산사는 항상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왔다"며 ”저소득 가정들이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에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것이 안타까워 연탄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양양 지역 저소득 가정 3백 가구에 가구 당 150장 씩으로 연탄구입금은 낙산사와 신도회, 무산복지재단이 바자회와 성금 모금 등을 통해 마련했다.

낙산사 무산복지재단 사랑나눔 연탄 전달식에는 낙산사 회주 정념 스님과 낙산사 주지 무문 스님, 정상철 양양군수, 김양수 도의원 등 지역 인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양양 지역 저소득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