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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통일교 종교지도자 친선축구대회<br>한국종교협 주최 종교간 이해의 장 마련

이학종기자 | urubella@naver.com | 2012-11-24 (토) 17:02

태고종과 통일교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하는 ‘다종교 공동체를 위한 종교지도자 친선축구대회’(이하 친선축구대회)가 11월 23일(금) 오후 2시 경기도 구리 왕숙체육공원 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됐다.

한국종교협의회(이동한 회장) 주최로 열린 이날 친선축구대회는 태고종과 통일교가 축구경기를 통해 이웃 종교에 대한 이해와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종교간 평화와 화합의 계기를 만들고자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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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축구대회에 참석한 태고종과 통일교 종교지도자들. 사진=통일교 제공

행사에 참석한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종교본연의 사회적 역할이 화합과 평화를 위해 앞장 설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친선축구대회를 통해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와 폭을 넓히고 우의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다종교 공동체로써 한발 짝 더 높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교 석준호 협회장은 “종교 평화를 결의하는 장이 되기를 바라고, 또한 축구대회를 통해서 백절불굴 칠전팔기 정신으로써 우리 사회의 모든 불의와 모든 죄악을 청산시킬 수 있는 그런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종교협의회 이동한 회장을 포함해 종교지도자 60여 명이 참석하며, 태고종 스님들과 통일교 목회자들의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태고종과 통일교의 축구대회 결과는 3대 1로 통일교 목회자들이 승리했다.

처음으로 실시된 태고종·통일교 친선축구대회는 다종교 사회인 한국 종교계에 축구교류를 통해 종교간 평화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두 종단은 앞으로 더 많은 종교가 참석하여 종교간 이해와 화합을 여는 대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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