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가 11월 15일 금강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발전에 써 달라며 발전기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이 독지가는 “금강대학교가 개교 때부터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 불사에 힘쓰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불교적 가치관을 지닌 올바른 인재육성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금강대학교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더욱 발전하고, 불교의 세계화와 불교학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조 총장은 “기부자의 고귀한 뜻을 기려 불교의 세계화와 금강대학교가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뜻 깊게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12일에도 또 한명의 익명을 요구한 독지가가 금강대학교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