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생태환경연구소(소장 김일중, 동국대 국제통상학 교수)가 오는 10월 10일(토) 오전 10시부터 동국대학교 문화관 초허당세미나실에서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학문융합적 접근’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문학과 환경학회(회장 신두호)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날 세미나는 총 3부로 구성돼, 1부는 전 환경부장관이었던 김명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이어서 국립기상연구소 권원태 소장과 정회성 환경과 문명 대표이 각각 ‘미래기후변화 전망과 대응’,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융합 학문적 접근’에 대해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의 2부는 동국대 이상일 교수의 사회로 총 6명의 교수가 각각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인문학의 측면에서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자 및 주제는 ▲자연과학=기후변화 원인물질의 측정, 분석, 배출량 산정 및 국가 보고서 작성의 현황 및 과제(전의찬 세종대 교수), 지구온난화에 따른 우리나라 및 동북아시아의 생태계 보전 및 생물계절학 연구(이상돈 이화여대 교수) ▲사회과학=기후변화 대응 환경․생태경제학의 과제와 도전(박호정 고려대 교수), 기후변화의 사회과학적 접근(윤순진 서울대 교수) ▲인문학=기후변화의 ‘생태위기’에 대응하는 생태시의 묵시록: 독일어권 지역의 생태시를 중심으로(송용구 고려대 교수),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현대시 소재 연구(손민달 우송대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 3부는 동국대 생태환경연구소 소장인 김일중 교수를 좌장으로 ▲신두호 강원대 교수 ▲안병옥 기후행동연구소 소장 ▲이민호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실 국장 ▲한삼희 조선일보 논설위원 ▲한화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동국대 생태환경연구소장 김일중 교수는 “생태계문제는 어느 한 분야가 독자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서는 것으로, 학제간 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며 “기회변화와 상태위기에 관심있는 관련 연구자와 전문가,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동국대학교 생태환경연구소 02)2260-8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