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 산하 문화공간 숨도가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 박사와 한국의 생태학자 최재천 박사를 초청하여 오는 11월 15일 오후 4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꿀벌, 도시의 생명을 잇다’를 주제로 대중강연을 개최한다.

제인구달 박사와 최재천 교수가 함께하는 이번 생태강연은 생명의 매개체인 꿀벌을 알리고 꿀벌이 급속히 사라져가는 현재 도시생태계의 위기상황을 경고하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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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진흥원 산하 ‘문화공간 숨도’가 주최하고 ‘문화공간 숨도’와 ‘뿌리와 새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공간 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태프로젝트 ‘활생’ 가운데 하나로, 생명의 매개체인 꿀벌이 급속하게 사라져가는 현재 도시식생의 위기상황을 경고하고 대중들과 함께 도시식생을 새롭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생태프로젝트 ‘활생’은 문화공간 숨도에서 기획한 생태프로젝트다. 이번 ‘꿀벌, 도시 생명을 잇다’ 강연을 시작으로 캠페인, 영상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 주변의 생태계문제를 시민과 함께 알리고, 알아갈 참이다.

‘꿀벌, 도시 생명을 잇다’ 강연회는 총 1시간 45분 동안 진행된다. 제인 구달 박사는 ‘끊어진 도시 생태계를 잇는 움직임’이라는 주제로 뭇 생명과 함께 삶을 일구려는 이번 생태프로젝트를 축하하고 꿀벌이 살지 못하는 도시 생태계를 경고할 예정이다. 최재천 교수는 ‘진화생물학자의 눈으로 본 꿀벌의 실종’이라는 주제로 생명은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꿀벌이 사라지는 것이 인류에게 얼마나 큰 문제가 될 수 있는지 알릴 예정이다. 또한 꿀벌이 살지 못하는 도시 생태계의 심각성을 이야기한다.

문화공간 숨도의 강연 기획 담당자는 “도시는 인간만 사는 곳이 아닌 하나의 거리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며 “도시와 같이 녹지대가 섬처럼 존재하는 경우 그 사이를 연결해 줄 수 있는 매개생물이 꼭 필요하고, 꿀벌은 친환경, 생태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라도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매개곤충이고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강연에 대한 문의는 문화공간 숨도에서 전화(02-717-3535)와 이메일(soomdo@naver.com)로 진행되며, 신청은 숨도 이메일에 신청자 이름/ 연락처 / 이메일 주소를 적어 보내면 선착순으로 신청된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