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불화반 회원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간이 돌아왔다.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범하 스님)은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제9회 불화반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요무형문화제 제118호 불화장 석정 스님의 천수천안관음탱, 하경진의 미륵불, 청원 스님의 석가모니불, 이승규의 신중탱, 장윤희의 관음탱, 이미진의 아미타삼존도가 출품됐고, 불화반 강사 조해종의 삼세후불탱, 조교 오기웅의 영산회상도를 비롯해 불화반 회원 류성희 외 49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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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천안관음탱 면본석채 191x338cm, 석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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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면본석채 135x160 cm, 장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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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후불탱 면본분채 210x185 cm, 조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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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후불홍탱 면본분채 110x102 cm, 김헌순

이번 전시회에서는 후불탱화 2점과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아미타불 원불 7점, 문수·보현 4점, 관음보살 16점, 감로탱·지장보살·동진보살·독성탱·산신탱·달마조사 조왕탱·지옥도 등과 반자 9점이 전시됐다.

통도사 불화반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불교미술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선보이고, 불교미술이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닌 친숙한 것이라는 것을 인지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1999년 개관한 통도사 성보박물관 문화센터 불화반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에 무형문화재 이수자 조해종 선생의 지도로 불화 수업을 하고 있다.

문의 : 통도사 성보박물관 학예연구실 (055) 38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