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대한불교청년회 제27대 중앙회장에 전준호(전 조계사 청년회장, 사진) 거사가 선출됐다. 전준호 신임 회장은 지난 10월 21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60차 대의원 총회에서 총 167표 중 88표를 얻어 당선했다. 정우식(26대 회장) 거사는 79표를 얻었다.

전준호 신임 회장은 건국대 사학과를 나와 경희대 NGO대학원 석사를 취득했다. 조계사 청년회장을 지낸 그는 대한불교청년회 대의원회 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실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투명성기구 정책위원이다. 전 회장은 27대 회장 선거를 출마하면서 △신행과 사업을 전개할 프로그램 및 인적역량 개발 △지역별 특성화 사업 전개 및 공공시설 수탁 △지부 소통 및 지원체계 구축 △불청 활동가 지원 △자립기반 및 정책 실현을 위한 재정확보 등 5대 사업과제 제시했다.

한편 대불청 대의원 총회는 조계종 포교원이 추진하고 있는 신도단체 재등록 사업과 관련해 26대 집행부가 진행했던 행위를 철회하고 대안 마련 후 포교원과 다시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