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애착놀이 강사양성교육’을 수강한 결혼이주여성들이 어린이를 위한 놀이교육과 어르신들을 위한 자살예방집단상담 프로그램 교육 강사로 파견됐다.

사단법인 지혜로운여성(이사장 김애주, 이하 지혜로운여성)은 ‘가족애착놀이 강사 양성 교육’을 수료한 결혼이주여성 15명이 서울시 지정 다문화 다민족 통합어린이집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위탁운영시설을 포함한 서울 소재 보·교육시설 23곳에서 ‘도담도담 애착놀이 교실’ 강사로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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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여성의 가족애착놀이 교육을 수료한 결혼이주여성이 한내들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을 데리고 도담도담 애착놀이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교사로 파견된 결혼이주여성들은 교사 활동을 하며 큰 보람을 느끼고, 일부 결혼이주여성은 교육 기관으로부터 추가로 러브 콜 받는 등 가정주부에서 선생님으로 거듭나는 등 자기성장의 경험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혜로운여성은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제작한 교육 교재 <가족 애착놀이 활동 교사용 지침서((사)지혜로운여성 발행, 민양호 그림)>를 수료생에게 지급, 교사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교재에는 40가지 놀이와 발성 및 에티켓 등이 담겼다.

또한 지혜로운여성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새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인자살예방 강사교육 ‘내 생애 봄날’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강사로 육성된 20여 명의 여성들은 어르신이 있는 서울시내 노인복지관, 사찰, 공공기관 등 10개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자리를 찾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심신이 위축돼 있는 200여 명의 어르신을 위한 상담과 치유 활동을 함으로써 노인자살을 예방하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내 생애 봄날’ 프로젝트는 현재 2개 기관의 교사파견 요청이 추가로 가능하며 강사료는 서울시여성발전기금에서 후원한다.

신청 및 문의 : (사)지혜로운여성 (02) 722-2102, wisdom2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