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이하 사회복지재단)이 오는 10월 30일 오후 2시, 전법회관 6층 프로그램실에서 ‘교구본사 및 본사 사회복지법인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9월 불교사회복지법인 설립 및 복지시설 유치 교육을 통해 사찰의 사회복지 참여 활성화를 도모한 사회복지재단은,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한 종단의 사회복지 전달체계 구축과 교구본사에서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를 위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한 종단 사회복지 전달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10월 미래복지포럼과 결합하여 진행하는 이번 간담회에는 조기룡 교수(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조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조기룡 교수는 사회복지 업무를 조직적·체계적·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회복지법인 설립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사회복지 전달체계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교구본사의 역할을 살피는 한편, 종단과 교구본사, 말사의 역할 정립을 위한 강의를 펼칠 계획이다.

이어 2부 간담회에서는 교구본사에서 설립한 법인 및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사례와 자원봉사 조직화 사례 등 교구본사 설립 사회복지법인의 실질적인 운영에 대한 논의를 통해 불교사회복지의 질적 향상을 위한 행정체계와 전달체계를 정비하고 사찰의 사회복지 참여 기반을 공고히 다질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재단은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한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강화는 불교사회복지의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불교 사회복지 법인운영의 현황 및 애로사항을 살펴보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불교사회복지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이러한 간담회와 교육에 보다 많은 교구본사와 법인에서 적극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