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허선사의 생애와 선사상’ 토론회가 오는 10월 27일 오후 3시 서산 천장암 인법당에서 열린다.

경허선사 기념탑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옹산 스님)는 경허선사 열반 100주년을 기념해 경허선사가 견성 후 보임(保任)하고 18년간 주석한 천장암에서 그의 생애와 선사상에 대한 학술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병헌 서울대 명예교수의 ‘한국불교사에서의 경허선사 위상’ △혜월 스님의 ‘경허선사의 특별한 회향’ △이종찬 동국대 명예교수의 ‘경허선사의 禪詩’ △언론인 이은윤 씨의 ‘경허선사의 行化(일화)에 담긴 禪旨’ △허유 한서대 교수의 ‘경허산사의 書道 풍류’ 등이 발표된다.

천장사 주지이자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허정 스님은 “경허선사는 분명 선불교 조사(祖師)의 반열에 서있는 선지식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선사의 선사상을 올바로 읽고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토론회에 앞선 오후 2시에는 ‘경허선사 열반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이 봉행될 예정이다.

문의 : (041) 663-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