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오대산 문화축전- 생명·명상․치유의 한마당’은 오대산 역사문화의 전통 계승 및 복원을 통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통섭의 문화 축제, 자연과 소통하는 생태 축제, 다양한 계층이 함께 하는 체험 중심의 테마 축제로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문화올림픽’의 초석을 다지고 강원도민이 하나 되는 강원지역 대표축제이다.

오대산 불교문화축전은 10월 19일 오전 11시, ‘한강시원제의’와 ‘법고시연’, ‘승무’로써 개막을 알리고 ‘보살계 수계 대법회’와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 의식’, ‘생명살림 방생 대법회’를 봉행하게 된다. 또한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열목어’복원을 위한 ‘열목어 문화제’가 방생법회와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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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필의 연주장면. 사진=오대산 월정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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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명상음악가 켈상츄키의 연습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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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불자가수인 웅산.

둘째 날에는 오대산 계곡을 화려하게 단장한 단풍길을 따라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옛길)’걷기, 강원지역 불자합창단의 음성공양의 향연 ‘제9회 찬불가 합창제’와 월정사복지재단 주관으로 ‘금혼식’이 열린다. 이어 ‘제3회 오대산 시음송회’가 진행되며, 저녁 7시에는 ‘생명·명상·치유’라는 주제로 가슴을 열고 마음으로 느끼며 활력을 불어 넣는 힐링(Healing) 산사음악회가 개최된다. 출연진은 ‘켈상츄키(Kelsang Chukie Tethong)-티벳명상음악가’, ‘유진박-바이올리스트, ’정세훈-팝페라 가수’, ‘웅산-재즈보컬’, ‘니르바나-현악 4중주 연주’ 등이다.

셋째 날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차에 대한 가장 오랜 기록을 갖고 있는 오대산에서 ‘보천․효명태자의 문수보살 헌다례 의식’을 재현한다. 또한 강원지역의 차인들이 펼치는 들차회, 다찬회가 월정사 경내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져 차명상과 차문화 공연을 보면서 누구나 편안하게 차를 즐길 수 있으며, 대법륜전에서는 제3회 오대산 시음송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어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택견(한국택견연맹 시범단)’ 시연 무대와 한강생명 문화제를 끝으로 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음과 같은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 학술 등의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