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립 금강대학교 2012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10월 6일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봉행됐다. 수여식에서 천태종 도용 종정예하(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이사장)는 전공별 학업성적 우수 재학생 대표 20명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총 10억7000만원이며, 지급대상은 재학생 320여 명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재학생 331명 중 322명(97.2%)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중 100% 등록금 면제 장학생은 319명(99%), 70% 등록금 면제 장학생은 3명(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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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사진=금강신문 제공

이밖에 학과(학년)별 학업최우수 장학생(33명), 수능성적우수자(10명), 전교수석 장학생(1명) 등에게 장학금이 지급돼,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324만원에 달한다. 금강대는 해외 명문대학원 및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도 2~3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대행 무원 스님, 사서실장 장호 스님, 교육국장 구수 스님, 교육과장 광도 스님, 서문성 교학지원처장 등이 배석했다.

금강대는 건학이념 구현과 인성함양, 세계적 역량의 인재 및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매 학기 직전 학기 성적 평점평균이 기준 이상인 학생(3.00이상: 등록금 전액 면제, 2.70이상~3.00미만: 등록금액 70% 면제)에게 인원제한 없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금강대는 소수정예 교육이라는 특성화 전략을 전제로 한 다양한 장학제도와 뛰어난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올해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 알리미'(www.acdemyinfo.go.kr)를 통해 공시한 지난 해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은 737여 만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