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대중연대회의는 종단쇄신 희망마당 개최와 관련 “지난 8월 28일 ‘승단의 범계행위와 그 근절방안‘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조계종 총무원에 전달하며 9월 30일까지 답변을 요구한 바 있으나 아직 대답은 없는 상태이며 종단 내의 범계행위에 대한 근절은 더욱 요원해져 가고 있어 재가자를 위시한 사부대중의 의지를 모아 종단쇄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현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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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종단쇄신 희망마당 행사는 식전행사에 이어 사부대중 연대회의 대표의 여는 말, 각계의 동참발언, 성명서 발표,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진다. 이어 본행사 2부에서는 ‘1000일 재가결사 선포식’을 갖고 취지를 설명하는 데 이어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승려도박 파문으로 발생한 조계종단의 쇄신요구가 분출된 이후 출재가 단체들의 첫 번째 집회라는 점에서 행사에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청정성회복과 정법구현을 위한 사부대중 연대회의’의 상임공동대표는 만초 스님(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 의장)이 맡고 있으며 이수덕 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 성태용 우리는 선우 이사장, 우희종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 서동석 민불동지모임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