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 스님)이 원주교도소 사회복지과 불교담당 이유수 교사와 서울구치소 교정교화 불교분과 김행규 교위에게 모범불자 교도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포교원은 10월 5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표창장 수여식을 갖고 교정기관에서 근무하는 모범 불자 교도관에 대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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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기관 모범불자 교도관 표창 수여식이 5일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열렸다.

이유수 교사는 불자를 발굴해 불자간 화합을 도모하고 전법을 포교하고 불교 신앙을 통한 수용자 교정교화했으며 사찰 위주의 불교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이유수 교사는 “이런 상을 받을 자격이 있나 되돌아보게 된다”며 “일상 속에서 부처님 말씀을 실천하고 널리 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행규 교위는 서울구치소 직원들로 이뤄진 ‘불심회’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사형수 교정교화 및 불우수용자 영치금을 지원했으며 경비교도대 구도회법회 주관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교정교화전법단 지도법사 스님들의 활동에 기여해 표창을 수여받았다. 김행규 교위는 “3년간 사형수들과 같이 목탁을 치고 음식을 나눠먹었고 그 중 3명의 사형수는 감형을 받은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앞으로도 불법을 통한 수감자들의 교정과 교화에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가슴 아프고 두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천만마디 말을 하는 것보다 따뜻하게 감싸안아주는 것이 포교의 마음”이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표창장 수여식에는 수상자 외에도 원주교도소 지도법사 혜원 스님과 서울구치소 지도법사 현강 스님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