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정각원(원장 법타 스님)이 위탁 운영하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용갑이 9월 26일 중구(중림동, 회현동, 소공동, 명동) 내 독거 어르신 150여 명을 모시고 ‘孝사랑 나눔잔치’를 열었다. 지난 9월 20일 개관한 이래 첫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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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타 스님이 중림종합사회복지관 ‘孝사랑 나눔잔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나눔잔치에 앞서 동국대학교 정각원장 법타 스님은 “나이가 들면 중요한 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건강하게 사는 것이고 두 번째는 즐겁게 사는 것이다. ‘어디를 가든 주인이 되라’는 말처럼 복지관을 내 집처럼 여기고 언제든지 와서 신나게 놀고 가시라”고 당부했다.

이번 나눔잔치에서는 태평무 시연과 난타 공연, 지루박 공연 등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어르신들은 공연을 즐긴 후 갈비탕, 잡채, 오징어무침, 송편 등 복지관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식사를 먹고, 미니꽃무늬 쇼핑캐리어 등의 기념품도 선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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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공연을 보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측은 “이번 나눔잔치를 통해 중구 내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정서적 지지를 얻고 소외감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내 종합복지관의 인지도를 확립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