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결과는 조계종 문화부가 조계종 제191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종회의원 견진 스님의 ‘불교문화재 불교계 반환’과 관련한 종책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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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보원사지 전경. 사진=문화재청 제공

조계종 문화부는 답변에서 “종단에서는 사지에 대한 종합적인 보존 정비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문화재청 문화재보호기금으로 5년간(2010∼2014) 60억의 예산으로 전국의 사지에 대한 조사를 불교문화재연구소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며 “조사 첫해인 2010년에는 문헌과 그 동안의 조사 성과를 집대성하여 <전국사지총람>을 발간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조계종 문화부는 이어 “사지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재는 대부분 국·공유 문화재이고, 문화부는 현황을 파악하는 대로 귀속유형에 따라 순차적인 반환을 계획하고 있다”며 “사지에 소재한 문화재의 경우는 소유권 등 법적인 문제의 검토, 협의를 통한 반환, 그리고 사지 전체의 보존 정비를 통해 불교문화재가 여법하게 보존될 수 있는 방안 등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재청과 협의하여 2013년부터 사지현황조사 결과 중요한 사지의 경우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하여 사지가 여법하게 보존정비 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확정하였다고 덧붙였다.